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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60대까지…여성에게 꼭 필요한 연령대별 ‘건강검진’
여성은 생애주기와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연령대별로 발생하는 질병이 다르다. 특히 여성 질환의 경우 큰 통증이나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다음은 10대부터 60대 여성까지 연령대별로 꼭 필요한 건강검진이다.
10대, 호르몬검사10대에 가장 흔한 여성 질환은 생리불순이다. 초경을 했다는 것은 여성호르몬이 어느 정도 기능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초경 2~3년 후까지도 생리불순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간 지속되는 생리불순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 생리불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호르몬 과다에 따른 성장장애, 자궁질환,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골밀도를 감소시켜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일 지속적으로 3번 이상 생리주기를 벗어나거나 1년 중 생리횟수가 4회에 미치지 못하면 병원에 방문하여 간단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20대, 자궁경부세포검사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증가율은 연평균 3.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5년 사이 약 4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는 2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 즉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 12세 여아에게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접종 대상 범위를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했다. 자궁경부암은 하루 아침에 발생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30대,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검사유방암은 4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30대부터 유방자가검진 등을 통해 발병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방자가검진이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 이를 통해 유방암의 80%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월 생리가 끝난 3~4일 후, 유방 조직이 가장 부드러울 때가 검사시기로 가장 적합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 여성은 2년마다 전문의의 임상진찰을, 40세 이후 여성은 1~2년마다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유방촬영술을 시행할 수 있다. 30대 여성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는 갑상선 질환이다. 갑상선암은 림프절 등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 치명적이므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40대, 자궁 초음파검사40대 여성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 자궁근종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환자 4명 중 3명은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 진단에는 자궁 초음파검사가 중요하다. 내진만으로 알 수 없는 자궁이나 난소의 혹, 모양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궁근종을 진단 받으면 경과에 따라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향후 임신 여부, 근종의 크기, 형태, 나이 등을 고려해 근종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자궁 전체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궁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50~60대, 골밀도검사50~60대가 되면 노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생긴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줄어드는 폐경 전후의 기간을 갱년기라고 부르는데,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대한골대사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 골감소증 유병률은 47.9%이다. 여성의 경우 10세 단위로 연령이 증가할 때마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2배씩 증가하여 70세 이상의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68.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년에 발생하는 척추나 대퇴골 골절은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검사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대, 호르몬검사10대에 가장 흔한 여성 질환은 생리불순이다. 초경을 했다는 것은 여성호르몬이 어느 정도 기능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초경 2~3년 후까지도 생리불순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간 지속되는 생리불순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 생리불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호르몬 과다에 따른 성장장애, 자궁질환,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골밀도를 감소시켜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일 지속적으로 3번 이상 생리주기를 벗어나거나 1년 중 생리횟수가 4회에 미치지 못하면 병원에 방문하여 간단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20대, 자궁경부세포검사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증가율은 연평균 3.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5년 사이 약 4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는 2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 즉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 12세 여아에게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접종 대상 범위를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했다. 자궁경부암은 하루 아침에 발생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30대,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검사유방암은 4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30대부터 유방자가검진 등을 통해 발병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방자가검진이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 이를 통해 유방암의 80%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월 생리가 끝난 3~4일 후, 유방 조직이 가장 부드러울 때가 검사시기로 가장 적합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 여성은 2년마다 전문의의 임상진찰을, 40세 이후 여성은 1~2년마다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유방촬영술을 시행할 수 있다. 30대 여성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는 갑상선 질환이다. 갑상선암은 림프절 등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 치명적이므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40대, 자궁 초음파검사40대 여성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 자궁근종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환자 4명 중 3명은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 진단에는 자궁 초음파검사가 중요하다. 내진만으로 알 수 없는 자궁이나 난소의 혹, 모양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궁근종을 진단 받으면 경과에 따라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향후 임신 여부, 근종의 크기, 형태, 나이 등을 고려해 근종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자궁 전체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궁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50~60대, 골밀도검사50~60대가 되면 노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생긴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줄어드는 폐경 전후의 기간을 갱년기라고 부르는데,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대한골대사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 골감소증 유병률은 47.9%이다. 여성의 경우 10세 단위로 연령이 증가할 때마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2배씩 증가하여 70세 이상의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68.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년에 발생하는 척추나 대퇴골 골절은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검사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